구글폼 수백 번 만들면서 배운 한 가지 — 더하는 게 아니라 빼는 일 대표 이미지

들어가며

따능스쿨에서 구글폼을 한 해 동안 100개 넘게 만들어요.

신청서, 만족도 설문, 사전 설문, 사후 설문,
리워드 폼, 강의 신청서, 후기 폼…

이 정도 만들다 보면 이상한 패턴이 보여요.

제일 공들인 문항이 응답률을 가장 많이 떨어뜨린다.

자세히 알고 싶은 마음의 함정

운영자 입장에서는 자세한 답이 필요해요.
"이 분이 어떤 강의를 들으셨는지, 어떤 부분에서 막혔는지, 어떤 도구를 쓰셨는지…"

그래서 문항을 늘리게 돼요.
필수 체크 박스도 꽉 채우게 되고요.

근데 그게 응답자 입장에서 보면 부담이에요.

3번째 문항까지는 잘 따라오시다가
4~5번째 문항부터 손이 멈춰요.
중간에 그냥 탭을 닫으시는 거예요.

수집한 응답이 다 비어 있는 게 아니라,
시작한 분의 절반이 끝까지 못 오시는 거예요.

한 문항 줄이면 한 번 응답이 들어와요

저희가 시험 삼아 같은 설문을 두 가지 버전으로 보낸 적이 있어요.

A버전: 12문항, 필수 8개
B버전: 5문항, 필수 2개

응답률 차이가 거의 2배였어요.
B버전이 압도적이었고요,
응답의 질도 B버전이 더 좋았어요.

길게 묻는다고 깊게 답하시는 게 아니더라고요.
짧게 물어야 진짜 마음이 나와요.

구글폼 수백 번 만들면서 배운 한 가지 — 더하는 게 아니라 빼는 일 보조 이미지

저희가 지금 폼 만들 때 하는 한 가지

문항 하나 넣기 전에 스스로에게 물어요.

"이거 정말 없으면 안 되나?"

세 번 묻고도 "필요해"라는 답이 안 나오면 안 넣어요.
이 한 줄 질문이 폼을 매번 가볍게 만들어줬어요.

이런 분에게 도움이 됩니다

  • 구글폼·설문지·신청서를 자주 만드시는 분
  • 응답률이 낮아 고민이신 운영자·강사
  • "자세히 물어야 하는데 답이 안 들어와요" 막막하신 분
  • 폼 만드는 시간이 매번 길어지시는 분

운영은 처음엔 더하는 일인 줄 알았어요.
기능 추가, 문항 추가, 알림 추가…

근데 수백 번 만들다 보면 알게 돼요.
좋은 운영은 빼는 일이에요.

문항도 빼고, 알림도 빼고, 단계도 빼고.
빼고 남은 것이 진짜 필요한 것이에요.

좋은 폼은 화려한 폼이 아니라 가벼운 폼이더라고용.

따능스쿨 폼 템플릿이 필요하신 분은 오픈채팅방 (참여코드 0110)에 살짝 알려주셔요.